김용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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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터 본격 개화 시작…절정은 3월 말~4월 초 예상

황령산에서 본 부산의 봄

2022.4.5 [손형주 기자]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지역 벚꽃 개화가 지난해보다 늦어져 상춘객이 애태우고 있다.

김용태 교수

부산 곳곳에 연분홍빛 벚나무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고는 있지만 아직 공식 개화는 관측되지 않았다.

김용태 교수

23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지역 공식 관측지점 벚꽃은 22일 기준 개화하지 않았다.

김용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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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벚꽃 공식 개화는 대청동 부산기상관측소 내 벚나무에서 꽃이 피었을 때를 기준으로 정한다.

기상청은 벚꽃이 피는 단계를 발화,상춘객애태우는분홍빛벚꽃부산명소와축제는김용태 교수 개화, 만개 등 총 3단계로 나눠 측정한다.

대청동 벚나무는 지난 16일 발화했지만,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개화가 관측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대청동 벚나무는 12일 발화해 19일 개화했고 26일 만발했다.

부산 기상청은 공식 개화지점과 별개로 남천동 군락지 벚나무도 관측하는데 이곳도 아직 개화가 공식 관측되지 않았다. 지난해 이곳은 20일 개화가 시작돼 24일 만발했다.

공식 관측 지점 외에 부산 곳곳에는 벚꽃이 개화를 시작했다. 공식 지점도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께 관측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천삼익비치 벚꽃 터널

2018년 3월 28일 [손형주 기자]

중부지방보다 빠른 분홍빛 봄을 기다리며 부산행 열차표를 구매한 여행객들과 부산시민들을 위해 벚꽃 명소를 소개해 본다.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어 사라질지도 모르는 남천동 삼익비치 아파트 벚꽃길은 부산시민들에게 가장 유명한 벚꽃 명소 중 하나다. 이곳은 부산에서 벚꽃이 빨리 피는 군락지 중 하나다

최근 몇 년 사이 벚꽃 명소로 알려진 부산 개금동 개금벚꽃문화길은 이국적인 주택과 벚꽃이 조화를 이루면서 봄만 되면 'MZ'들의 명소로 변한다.

개금벚꽃 문화길

[부산진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말에 비교적 덜 붐비는 벚꽃 명소를 찾고 싶다면 대학 캠퍼스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경대, 동명대 등이 화려한 벚나무로 유명하다.

야간 벚꽃이 보고 싶다면 부산 대표 도심 하천인 온천천을 찾으면 된다.

온천천 카페거리 일대에는 하천을 따라 야간 경관 조명과 아름다운 분홍빛 벚꽃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다.

비가 오는 날 온천천 벚꽃과 유채꽃

2020.3.27 [손형주 기자]

벚꽃과 함께 할 수 있는 드라이브 명소도 빼놓을 수 없다.

바다와 어우러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달맞이 고개와 4월초에서 중순까지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황련산 벚꽃길도 봄날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황령산 봄날의 드라이브

2022.4.5 [손형주 기자]

부산에서 축제와 함께 벚꽃을 즐기고 싶다면 김해공항과 가까운 낙동강 제방을 찾으면 된다.

부산 강서구는 제7회 강서낙동강30리 벚꽃축제가 29일부터 3일간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강서낙동강30리 벚꽃축제는 구포대교~명지시장까지 12㎞ 낙동강 제방에 식재된 2천여 그루의 활짝 핀 벚꽃 나무를 배경으로 열리는 부산의 대표 봄꽃 축제로 매년 10만명 이상의 상춘객이 찾고 있다.

대저생태공원 일대는 노란 유채꽃과 함께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 사상구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낙동강 제방 벚꽃길에서 2024년 낙동강정원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낙동강 제방을 따라 펼쳐진 분홍빛 벚꽃 아래 이색적인 포토존과 다양한 음악 공연이 상춘객들을 맞이한다.

구는 벚꽃 향이 더 진해지도록 노점상을 집중 단속하고 지정 구역에 푸드트럭을 설치해 상춘객들이 맞이한다.

분홍 벚꽃 가고 노란 유채꽃 세상

2019.4.5 [손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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