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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슬로건 '못살겠다 심판하자'…"與 '한동훈 한계론' 봉착"

한병도 "한강벨트 박빙우세 전환…인천·경기는 다수 지역 우세"

더불어민주당 전략본부·홍보본부 합동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략본부·홍보본부 합동기자간담회에서 한병도 전략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한웅현 홍보본부장. 2024.3.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정윤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4·10 총선에 내걸 당 슬로건을 '못살겠다 심판하자'로 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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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현 홍보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연 당 전략본부·홍보본부 합동 기자간담회에서 "잘못된 정권을 심판해야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며 이 같은 슬로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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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본부장은 '심판'해야 할 실정으로 '이·채·양·명·주'를 제시했다. 이태원 참사,민주당quot지역구∼석민주연합비례석α예상김용태 교수님의 대화방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서 한 글자씩 가져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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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이뤄내겠다고 하는 '미래 희망'으로는 ▲ 출생률(합계출산율) 1 회복을 위한 '출생소득종합정책' 추진 ▲ 물가상승률 2% 관리 ▲ 성장률 3% 회복 ▲ 혁신성장 4대 강국 ▲ 주가지수(코스피) 5천 시대 준비 등 5가지를 제시했다. 한 글자씩 묶어 '출물성혁주'라고도 이름 붙였다.

총선 판세 분석을 맡고 있는 한병도 전략본부장은 "민주당 공천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다시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여당은 공천 참사로 '한동훈 한계론'에 봉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자체 진단했다.

그는 특히 수도권 '한강벨트' 판세에 대해 "전반적으로 '박빙 열세' 구도에서 '박빙' 또는 '박빙 우세'로 전환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한병도 본부장은 이어 인천·경기 지역은 다수 지역 우세, 대전은 박빙이고 강원에서는 춘천·원주에서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며 "권역별 판세를 종합하면 지역구에서 130∼140석 정도 승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대해선 "외부 여론조사 평균치를 내보면 13석 플러스알파 정도를 예상한다"며 "선거가 좀 더 가까워지면 민주당 지지층이 더불어민주연합으로 결집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병도 본부장은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의 광주 광산을 출마가 민주당에 줄 영향을 묻는 말에 "호남 여론은 어느 세력이든 민주당 승리에 분열적 요소라고 판단하면 그에 대한 반발이 크다"며 "민주당 승리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전날 이재명 대표가 막말 논란이 제기된 정봉주 전 의원의 서울 강북을 공천을 취소한 데 대해 "후보들의 막말, 설화와 관련한 것은 즉각적이고 당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엄격한 조치를 앞으로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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