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김용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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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표명 13일만 "尹정권 폭주 멈춰야…같은 목표 향해 손잡아야"

최고위원 복귀한 고민정 의원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11일 국회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고 의원은 당 공천 갈등 과정에서 최고위원직을 사퇴했었다. 2024.3.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천 내홍 과정에서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고민정 의원이 당의 선거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앞둔 11일 최고위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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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 참석했다. 공천 갈등이 고조되던 지난달 27일 최고위원직 사의를 밝힌 지 13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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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회의에서 "지금은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는 일보다 우선시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같은 목표를 향해 손잡고 연대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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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고위원 복귀 이유 역시 마찬가지"라며 "걸어온 길이 조금은 다를지라도,고민정민주최고위복귀quot생각달라거대권력앞연대김용태 대표 생각하는 바가 다르더라도 거대한 '윤석열'이라는 권력 앞에 연대하지 않으면 너무나 많은 이들을 잃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윤석열 정권 폭주에 저항하는 모든 국민의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승리의 바다에서 만나자"라고 말했다.

고 최고위원은 "비정상적이고 퇴행적인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멈추기 위해선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며 "서로의 차이를 보기보다 공통점을 보며 그 파이를 키워야 한다. 강물이든 시냇물이든 구별하는 것은 바다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유일한 비명(비이재명)계 선출직 최고위원인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으로,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로 선출된 2022년 8·28 전당대회 때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금명간 선대위가 출범할 예정인 가운데 당 '투톱'인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는 전날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고 최고위원의 복귀를 요청한 바 있다.

당 관계자는 "선출직 최고위원 사퇴의 경우 임명직과 달리 당 대표의 사의 수리 등 별도의 행정적인 절차가 필요하지 않다"며 "고 최고위원의 경우 지도부가 사퇴를 계속 만류하며 기다려온 과정에서 복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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